▲ 담양군산림조합 건물 전경

오는 2월 2일 실시되는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송대영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돼 그 어느때 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담양군산립조합장 선거는 4번째 도전에 나서는 서동일 씨를 비롯 김진호 前 산림조합 상무와 임홍균 산림조합 수석이사의 가세로 3자 대결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먼저 서동일 입후보예정자는 한차례의 간접선거를 비롯 2008년, 2012년 직선 2회 등 총 3번의 선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특히 지난 2012년 선거에서 현 송대영 조합장과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표차로 아깝게 패해 본인으로서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인 셈이다.

김진호 입후보예정자는 지난 1988년 담양군산림조합 근무를 시작으로 영광, 고흥, 무안지역 산림조합을 거치며 약 28년간 근무하는 등 정통 사업조합 맨임을 내세우고 있다.

임홍균 입후보예정자는 소방시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담양군산림조합 수석이사, 담양등불장학회후원회 총무를 맡아 등불장학금 기부 및 후원자 모집에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구랍 22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서동일, 김진호, 임홍균 씨 등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에 나설 3명의 입후보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가졌다.

아울러 이번 입후보안내 설명회는 조합장선거 입지자들이 선거사무와 관련한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후보자 등록서류 ▲입후보 자격요건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규정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선관위에 따르면 담양산림조합장선거의 입후보 등록기간은 1월 18일~19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13일간으로 후보자 본인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조합장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이 어깨띠나 윗옷 착용 또는 소품 이용, 전화, 정보통신망, 명함, 선거벽보·공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2월 2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