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구랍 19일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과 종합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2015 담양공공도서관 중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과 결선이 연이어 진행된 가운데 토론도서 '열일곱 살의 털(김해원, 사계절)'을 읽고 '복장과 외모는 생활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논제에 대해 찬반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에앞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참가신청을 한 14개팀을 대상으로 토론개요서 심사를 사전에 실시해 본선에 진출할 8개팀 16명을 선발했으며, 본선 참가팀은 당일 대진추첨을 통해 찬성과 반대를 결정, 입론과 반론으로 자신의 논리를 펼쳤다.

특히 본선 상위 2팀이 대결한 결선은 전문심사위원과 참가학생이 공동으로 심사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토론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의 토론을 평가하면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은 담양여중 김성은(1학년)·조문영(1학년)이 차지한 가운데 최우수상(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장상)은 한재중 조우리(3학년)·박주연(3학년)이, 우수상(담양공공도서관장상)은 담양중 김수민(1학년)·양동훈(1학년)과 한재중 장형준(3학년)·이성진(3학년)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