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애영 도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전남 지역축제 중에 경쟁력 있는 축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한 ‘전라남도 지역축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지난 16일 제30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우수한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조례는 지역축제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전라남도축제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이 심의회를 통해 매년 시군에서 신청하는 지역축제 중에서 1시군 1개 축제를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축제의 내용과 운영능력, 개최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및 예산 지원여부 결정 시에 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권애영 의원은 “지역축제는 지역을 홍보함으로써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 관광산업 발전 등의 다각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관련 조례의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