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부공모 인사에서 1급직 임용, 봉산면이 고향

얼마전 광주mbc 편성제작국장을 퇴임한 김휘(58) 前국장이 지난 7일 광주시 산하 광주전통문화관 관장에 임용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광주전통문화관 관장(1급직) 공모에서 김휘 前국장이 최종 관문을 통과해, 신임 관장에 선임됐다. 광주시 산하 광주문화재단 소속인 전통문화관은 그동안 내부 직원을 파견하던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공모를 통해 관장을 뽑았으며, 이에 김휘 前국장이 첫 외부공모 관장에 임용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지난 2012년 광주시 운림동에 개관했으며 광주시 무형문화재 관리 및 운영, 토요상설공연 등 지역전통문화예술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는 판소리,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열리는 ‘서석당(국악당)’을 비롯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을 교육, 체험하는 ‘무형문화재전수관’, 그리고 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관 외에 남도의례음식체험장과 다도체험장, 상설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광주지역 전통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김휘 신임관장은 담양 봉산면 출신으로, 광주mbc 편성제작국 PD로 입사한 후 TV제작부장, 부국장, 편성제작국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광주전남지부회장을 역임했다. 광주mbc 현직에 있을 당시, 담양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편성과 홍보 외에도 대나무축제 각종 공연프로그램과 MBC가요베스트 담양유치 등 고향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