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최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초등국외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은 미래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배려와 나눔을 직접 실천해 보는 현장체험중심으로 추진됐다.

캄보디아는 오랜 역사와 훌륭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아직도 낙후된 나라로 생필품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참가 학생들은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는 옷, 신발, 플라스틱 용기 등을 수집해 여행 중 현지 수상촌 소학교를 방문,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에 참가한 담양동초 정 모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으며 현지 학생들에게 내가 준비한 옷 보따리를 선물로 주고나니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주위 사람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 째 추진되고 있는 초등국외체험학습은 담양교육청 특색교육으로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핵심문장 외우기‘FET인증제’우수학생을 선발, 담양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