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사무소가 유휴지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가정에 겨울내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남면(면장 문요환)에 따르면 노인사회활동사업을 활용해 유휴지 750㎡에 감자와 들깨를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면은 수익금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질병과 부상 등으로 지역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 50가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내의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면은 지난 6월에는 감자를 수확해 경로당 18개소와 저소득층 8가구에 8kg씩 나눠주는 등 정이 넘치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관련 이상희 복지담당는 “소규모 경작이지만 가뭄에도 많은 농작물이 수확돼 이웃에게 도움도 주고 지역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펼쳐 실천온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은 지난해에도 유휴지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목도리와 장갑 세트를 27명에게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