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으로 전남대 국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하림 양이 제19회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등이 후원한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지난 8일~9일 양일간 나주시민회관에서 진행됐다.

이하림 양은 이번 대회 일반부 판소리 부문에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걸쳐 판소리, 고법, 무용 부문별 1위 수상자 3명이 최종 경합한 결과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유년시절부터 판소리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김 양은 월산초교와 담양여중, 광주예술고를 거쳐 전남대 국악과에 진학하는 동안 지방 및 전국단위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일찍이 대한민국 국악을 빛낼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한편 김 양의 고향 월산면에는 부친 이주상 씨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