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을 끝으로 담양군의원 생활을 청산하는 의원들은 대부분 생업으로 돌아가지만 개중에는 향후 정치적 재기를 꿈꾸며 활로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5. 31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거나 낙마한 제4대 담양군의원은 무려 8명.
5대 의회에 입성한 4명을 제외한 박춘식 의장, 정금연 부의장, 신현석 의원, 최용기 의원, 양삼기 의원, 정 진 의원, 문종석 의원, 김우용 의원들은 축산업, 자영업, 대나무산업 등 자신들의 생업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치권에서 소선거구제가 거론되고 있어 일부 의원들은 향후 정치적 재기를 위한 활로개척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대 의회를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해온 박춘식 의장과 정금연 부의장을 능력을 사장시키기보다는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 의회 안팎에서는 “정치적 길은 물론 자신의 역량 발휘를 위해 사회단체장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권유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문종석 의원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자천타천으로 수북농협장 후보를 비롯 산림조합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고서농협장 선거에서 분패한 최용기 의원도 차기 농협장 후보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향후 거취에 대한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면서도 “주민들이 어떤 역할을 해주기를 원하는지 물어 보겠다”고 말해 정치적 재기 가능성을 열어 놨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