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담양에서 ‘전국보디빌딩대회’가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대회가 전국 시·도 선수, 임원 300여명과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메인 행사장인 죽녹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전국보디빌딩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보디빌딩연합회(회장 이성관)와 담양군보디빌딩연합회(회장 노승신) 주관으로 박람회장 동문 체험존 특별무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장보영 전국보디빌딩연합회장을 비롯 최형식 군수, 전정철 도의원, 최화삼 담양보디빌딩고문(전국새마을금고 부회장), 이성관 전남보디빌딩연합회장, 송경태 담양군생활체육회장, 전국 각 시도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식전 행사에는 아이돌 가수 걸그룹 ‘아는동생’의 열띤 열창에 이어 한국보디빌딩의 원로이자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 씨가 경기장을 찾아 임원진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대회는 작년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상북도 천은봉 상임부회장이 우승기 반납을 시작으로 선수 선서, 심판위원 선서에 이어 학생부 6체급과 여자부 2체급, 남자부 14체급 등 22체급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노승신 담양군보디빌딩연합회장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는 머슬마니아들의 대축전인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대회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와 함께 치러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신 전국 동호인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최고령 보디빌더인 서영갑 선수(80세)가 참가해 체급별 우승을 차지하는 노익장을 과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