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벤치·의자·휴지통·울타리·바리케이트 돋보여
실용성에 미적감각 인테리어 기능도 갖춰 ‘인기’
성공적으로 끝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해왔던 다양한 형태의 야외 대나무공예 구조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대나무로 제작한 야외벤치, 평상, 의자, 휴지통, 분리수거함, 바리케이트, 울타리, 화분 등으로 이번 대나무박람회 기간동안 관람객들의 편의와 질서유지, 쉼터는 물론 정서적인 편안함과 볼거리까지 제공해 단연 인기를 독차지 했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휴지통과 분리수거함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을 지향하는 담양군의 이미지와 함께 그 자체로 인테리어 기능을 가미한 하나의 대나무공예품이며, 통대나무를 여러개 묶어 만든 대나무벤치도 미적 아름다움과 함께 실용적 활용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박람회장 중앙 광장에 설치한 대형 대나무그늘 휴게소와 대나무 평상은 담양의 관광명소와 자투리 공터 등에 설치하면 훌륭한 쉼터와 놀이터 역할은 물론 그 자체로 포토명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장으로 진입하는 양편과 행사장 주변 곳곳에 설치한 대나무 화분과 대나무 분재, 대나무 울타리는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대숲맑은 담양’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 내 생태도시 담양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대나무로 엮어 만든 바리케이트 또한 차가운 느낌의 철파이프 바리케이트 보다는 훨씬 정감있는 구조물 이어서 공사현장 이나 필요한 공공기관 등에 설치하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나무로 제작한 야외 편의시설 구조물들은 평상시에도 얼마든지 생활주변에 설치, 상용화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담양군이 공공기관부터 우선 설치해 나간다면 ‘담양다움’을 지향하는 대나무 고장 담양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