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업, 문화·휴게공간 두루 갖춘 쇼핑명소 자리매김

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 하나로마트 대형점이 개점 2주년과 함께 연간 총매출액 15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담양농협에 따르면 담양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두고 자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축산물, 특산품에 수산물 등 1차식품 판매비율을 높여 시중 슈퍼마켓과의 차별화를 기한다는 당초 계획을 충실히 이행, 오는 12월 17일 개점 2주년을 맞아 연 총매출액 15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담양농협 하나로마트는 4,500여평의 부지에 순판매장 면적이 300평이며 동시 주차대수 250대로 넓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마트내에 신용사업장과 365코너, 휴게·문화공간은 물론 신용사업 이용과 각종 공과금 납부, 쇼핑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이에 하나로마트 개장 2주년을 맞아 연간매출액 1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중 농?수?축산물 등 1차식품 매출액이 80억원으로 전체매출의 59%를 차지, 공산품 판매비율(4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평균 매출액 4,000만원에 기간 중 하루평균 이용고객수는 1,100명으로 조만간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한해동안 총 이용고객수는 38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용고객을 지역별로 분석해 본 결과 관내거주 이용 고객 기준으로 담양읍과 인근 면단위 이용고객이 각각 118,000명과 110,000명으로 나타나 거의 동일 수준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광주를 비롯 관외에 거주하는 고객의 이용 역시 전체 고객의 25%를 점유,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용고객의 거주지별 분포는 상당히 넓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하나로마트 정회원이 아닌 일반고객이 전체 31%를 점유, 주말에 관광차 담양을 찾거나 펜션 등을 이용하는 외지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지역 식당가가 필요로 하는 각종 요·식재료를 고루 갖추고 그 어느 곳보다 싼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광주까지 왕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게 했다.
여기에 구입의 편리를 더하고자 3만원 이상 구매시 신속하게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 현재 140개업소가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회원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담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기간 중 개점경품행사를 비롯 바캉스, 주말 할인행사와 일정금액이상 구입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했으며 매월 일정품목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실시해 구매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에 소요되는 소금과 각종 젓갈류를 비롯 지역 농가가 생산한 무, 배추 등 채소류를 농협에서 자체구입해 수요자에게 싼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이익을 제공한바 있으며 올해 김장철에는 100,000포기 배추를 계약 수매해 수도권에 절임배추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장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지역상권 이용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딸기, 토마토 등 시설원예농작물이 서울에서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하나로마트로 출하토록 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주는 등 일반슈퍼마켓과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박이환 조합장은 “설, 추석명절, 제수용품 등 1년에 단 몇차례라도 농협마트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요식업소를 위한 식자재코너를 더욱 확대해 이용에 편리함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관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한 1,000여명의 구매고객을 위한 ‘다문화가족 전용코너’를 신설하는 한편 학교급식센터도 기준에 맞게 규모화, 규격화해 이용고객의 저변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2주년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는 물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