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영·호남 교육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과 경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곤)은 지난 19일 담양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호남 교육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담양-영덕 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약은 전남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의 영·호남 교육 교류 증진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담양지역과 영덕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문화 교류 증진, 우수 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꾀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이어 지난 19일~20일 양일간 실시된 제1차 영·호남 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석한 영덕교육청 소속 관계자 20여명은 자유학기제 운영 및 ‘인성교육 우수 모델학교’로 지정된 담양중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을 비롯 우리고장 가사문학 유적지인 소쇄원과 면앙정을 탐방했다.

공영휴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담양과 영덕은 비슷한 규모의 지역으로 선비정신 계승과 두 지역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영덕 교육지원청 간 제2차 영·호남 교육교류 프로그램은 내년 1월경에 영덕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영덕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