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 우수성 홍보, 가사문학의 전승과 발전 기여

가사문학의 현대적인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개최한 ‘제16회 전국 가사문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한 제16회 전국 가사문학제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째날 ‘가사문학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가사문학 학술대회’에서 이지엽 경기대 교수의 ‘가사시 창작의 이론과 실제’, 김신중 전남대 교수의 ‘애국계몽기 혈죽가사 연구’ 등 10명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가사문학을 심도있게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사문학 창작에 대한 관심과 인문 감성을 올리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확보하고자 실시한 ‘제2회 한국가사문학상’ 및 ‘가사문학 알리기 청소년 UCC 공모전’에 대한 수상자 시상도 함께 실시했다.

한국가사문학상의 경우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을 서정성에 버무리는 솜씨가 뛰어나게 서술한 임유행 작품의 ‘사라진 구름다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가사문학 알리기 청소년 UCC 공모전에서는 ‘가사문학의 바램’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함평여고 ‘숨’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이튿날인 17일에는 ‘제11회 전국 가사낭송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56개 팀이 참가해 전국 가사낭송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대상은 송형일(남, 48), 일반부 최우수상 김영이(여, 51), 학생부 최우수상 정가은(용면초3)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