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진스님)는 지난 17일 담양읍 남산리 용화사에서 선암사 전 주지 상명 큰스님을 비롯 각 사암 주지스님 및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과 한봉섭 신도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수진 스님의 인사말씀, 내빈 축사, 이미례 시인의 시 낭송, 현판 제막,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담양불교사암연합회는 가까이로 우리 지역사회의 안녕과 국리민복을 위한 큰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해 생명존중, 인간존중, 자연존중 등 3대 과제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진 스님은 또 “이번 담양불교사암연합회가 탄생하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힘써주신 한봉섭 신도회장을 비롯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불교 발전을 위해 둘이 아닌 하나가 돼 보살행을 실천하고 부처님 자비가 끊이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사)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 스님과 재가 불자가 합심해 신행과 포교활동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계도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사)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6월 19일 창평면 선불선원에서 법인 설립 준비모임을 가진데 이어 지난 9월 8일 법인 설립 발기 및 이사회를 개최, 정관 의결과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