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공공기관 생태답사 코스로 ‘각광’ 기대

군이 남도 대표 관광명소인 죽녹원 등 담양 관광지 여행상품의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등 관광상품을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 전국 교육 및 공공기관의 담양 여행상품에 대한 구매 편의성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에 지난 16일 군청 군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황상근 광주지방조달청장이 만나 담양 관광여행상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추진을 비롯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 기관장은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등 담양 유명 관광지와 정자문화로 대표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목한 담양지역 여행상품을 오는 10월 중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조만간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관광상품 등록과 함께 단가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담양여행 상품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담양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정자문화, 가사문학 등 인문학적 자산이 수학여행, 수련활동, 현장학습, 생태체험학습 등 전국 교육, 공공기관의 답사 여행코스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영산강 습지→메타세쿼이아길→메타프로방스→담양호 용마루길 등 초등·청소년을 위한 코스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개구리생태관→창평 슬로시티 등을 순회하는 일반관광객을 위한 코스 ▲창평슬로시티→대덕 무월마을 등 체험객을 위한 코스 등 총 7개 코스를 개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광레저과 관계자는 “연간 150만명이 방문하는 죽녹원을 비롯 메타길, 창평슬로시티 등 여행상품 코스 개발을 통해 명실공히 담양이 생태탐방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10월 중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에 관광상품을 등재한 후 전국 학교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