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운영점검 및 리허설 마쳐, 17일 대망의 개막식 ‘팡파르’
15일, 국내외 신문·방송 언론인 초청 ‘미디어데이’도 진행
축하공연 달샤벳·B1A4·씨스타·마마무·남진·이은미.박상민 등 출연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17일 대망의 개막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치러지는지 국내외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9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45일 동안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다.
대나무공예를 비롯 첨단바이오산업과 식품,섬유,건축,조경분야까지 무궁무진한 가치를 가진 대나무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볼 수 있으며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푸른 대숲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행사 : 생태·문화관, 미래성장관, 뱀부쇼(BAMBOO SHOW), 기업관·국제관, 담양농식품관 ▲체험이벤트 : 대나무관련 체험, 전통문화 체험 ▲국제학술회의 : WBC세계대나무학술대회 ▲기획전 : 죽림칠현전, 한중사진교류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간적 행사장은 죽녹원을 중심으로 하는 <주제체험구역>과 전남도립대학 운동장 일대의 <주제전시구역>, 그리고 종합체육관 및 도립대학 주차장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교육구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눠진다.

<주제체험구역>은 죽녹원이 주무대로 담양대나무관(죽녹원전망대), 이이남아트센터(생태전시관), 오감체험관(죽녹원 산책로) 등이 마련돼 죽녹원의 조성 과정과 담양대나무의 소개, 과거 담양죽물시장과 대나무제품 제작과정 등을 보여주는 전시 프로그램을 비롯 담양출신 세계적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대나무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제전시구역>은 기업관·국제관, 생태·문화관, 미래성장관, 뱀부쇼(BAMB00 SHOW), 담양농식품관(친환경농업관)이 마련돼 대나무 관련 중국,일본,미국,대만,태국 등 국내외 기업의 제품소개 및 작품전시, 홍보 및 산업화 아이디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국내외 100여종의 대나무품종 및 분재 생태숲을 감상하면서 대숲의 생태환경 및 환경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으며 대나무의 문화적 가치와 생활속에서의 대나무, 담양죽세공예명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소재인 대나무 자원의 경제산업적 가치와 함께 미래자원으로서의 대나무의 가치, 국가농업유산으로서의 대나무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으며 뱀부쇼에서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메시지와 의미를 담은 초대형 홀로그램 영상쇼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교육구역>은 체험놀이관을 비롯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구매도 하는 친환경농업관, 담양과 대나무의 미래를 제시하는 주제영상관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람회 개장식은 17일 오전 9시에 죽녹원 앞 중문게이트에서 열리며 기념식과 함께 길놀이, 군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개막식 축하공연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추성경기장 특별무대에서 아이돌걸그룹 달샤벳, 워너비, 홍대광,정동하,씨스타,B1A4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박람회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행사들이 이어지며, 폐막식 공연(10월31일 밤 6시30분 추성경기장)은 인기걸그룹 마마무, 가수 이은미, 남진, 박상민 등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청소년 7,000원/어린이 5,000원), 단체할인 8,000원(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 자유이용권 30,000원(청소년 24,000원/어린이 12,000원) 등이며, 국가유공자·장애인·군인·체험학습 학생단체 등은 무료입장 및 특별할인 혜택이 있다. 아울러 담양군민은 2,000원(청소년,어린이 1,000원)만 내면 입장할 수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