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최근 담양남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학교·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교육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지도위원회·명예경찰소년단원·교사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합동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교 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주고자 성폭력 예방 캠페인도 병행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담아 등교하는 친구들을 안아주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또 ‘학교폭력 이제 그만, 친구야 내가 더 사랑할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주변에 상처를 받은 친구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와관련 경찰서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신학기 초부터 불미스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경찰서는 오는 10월까지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해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캠페인, 117 홍보 등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