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과 소쇄원, 지역음식도 함께 취재

담양 추성고을(대표 양대수)이 지난 1일 농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 25명을 대상으로 추성주 관련 시음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은 여행 및 주류전문기자, 외국인, 사진작가, 블로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로 3기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성고을의 대표이기도 한 양대수 농식품부 식품명인(제22호)이 직접 담양의 전통주인 추성주, 그리고 담양의 상징이기도 한 대나무통에 넣은 약주인 대통대잎술을 해당 기자단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체험 참여자들은 단순히 보고, 취재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만지고, 맡아보는 등 오감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에 전국 관광명소인 죽녹원 취재와 함께 담양의 유명 맛집 중 하나인 남도예담에서 떡갈비와 함께 담양의 전통주를 즐기는 문화체험이 진행됐다.

이어 추성고을에서 시연 및 체험행사를 갖고 담양 선비 문화의 절정 중 한 곳인 소쇄원에서 담양만의 풍류를 만끽했다.

이날 팸투어 참가자들은 “추성고을 양대수 명인의 전통주 시연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전통이 깃든 대통주를 알게 됐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통주 문화를 더욱 많은 이들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성고을 양대수 명인은 "담양이 가진 매력과 문화, 그리고 따뜻한 인심, 우리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도시 사람들과 많이 공유가 안 되어있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담양의 멋진 모습을 계속 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담양지역을 취재한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은 추성고을 양대수 명인 시연회를 비롯 죽녹원과 소쇄원, 지역음식 등 이번 행사와 관련해 기사 및 블로그, SNS형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양조장 팸투어는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농산물과 문화가 있는 양조장 문화를 복원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올해로 모두 18곳이 지정됐고 추성고을은 2014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