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와 관련, 주민들은 기초·광역의원 자격으로 ‘청렴도, 봉사 정신, 의정활동 능력’ 등이 중요시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기초·광역의원 입후보 예정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무엇보다 지방의원 유급제에 따른 영향이 많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의 ‘의원 옥석 가리기’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민들은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지방의원 유급이 실시되는 만큼 의정활동 능력도 한층 요구되며 전과, 폭언·폭행 구설수에 올랐던 사람들은 의원 자격으로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 A모씨는 “의원 신분을 이용한 이권 개입이 없어야 하고 의원 개인 명예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정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의정활동 능력과 관련해 주민 B모씨는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원들이 오히려 집행부에 끌려 다니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며 “이런 의원들은‘냉정한 자성과 판단’으로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C모씨는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자립이다. 현재 담양군은 지역경제 행정권한의 미흡, 경제전문인력 부족, 중앙으로부터의 재원이전 미흡 등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지역경제행정 조직과 기능의 개편 △경제 전문인력 확보 및 경영마인드 제고 △민간부문과의 협력체제 구축 △지역경제 기획·지원기능의 강화 등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 주민 D모씨는 “지방의원은 담양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 등을 분석해 새로운 상품발굴에 나서야 한다”며 "후보자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입신양명을 위하기보다는 진정으로 군민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할 뿐만 아니라 봉사의 자세까지 갖춘 참 일꾼을 뽑아야 지역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