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메타길 보존 ‘지역발전 우수사례’ 선정
가로수길 지켜 관광명소 발돋움 ‘공로’ 높게 평가

본지 장광호 편집국장이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존 공로로 2015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담양군이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사업’ 부문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존과 천년 메타숲 조성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민간부문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국도 확장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을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 등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지켜냈으며 이후 가로수 보존을 위한 헌수운동 외에도 해마다 가로수음악회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지역발전위는 담양가로수군민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중인 본지 장광호 국장을 담양군과 전남도의 추천과 현장실사를 거쳐 2015 지역발전사업 민간부문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하고 지난 8월 27일-28일 이틀간 전국 시도, 시군구 공무원 및 우수사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5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시상 및 사례발표’ 행사에서 표창했다.

수상 소감에서 장광호 국장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메타가로수길 보존을 위한 담양가로수군민연대의 지역발전 노력과 애향심을 높게 평가하고 우수사례로 선정,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메타 가로수길은 물론 천년 메타숲, 대나무 가로수길, 테마가 있는 가로수길 등 담양군의 가로수 정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에 보조를 맞춰 나가면서 가로수 산림자원화 및 관광자원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지난 2000년 담양-순창간 국도24호선 도로확장으로 사라질뻔 한 것을 본지 장광호 국장을 주축으로 지역 사회단체들이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를 결성해 군민, 전국의 네티즌들과 함께 힘을 합해 나무를 살리고 도로선형을 바꾸도록 하는 등 공사구간 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지켜냄에 따라 현재의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한 결정적 역할을 해낸 바 있다. /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