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신청 가능, 371농가 9,844만원 혜택

지역 영세 농업인에 대한 교육비 부담 경감과 복지향상을 위해 군이 고등학생 자녀를 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에 대한 자녀학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젊은 층의 농촌거주를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은 담양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 손자, 조카 등을 직접 부양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겸업농의 경우에는 자녀수에 따라 농외소득이 4,000만원 미만(1인)~5,200만원 미만(4인) 기준을 충족해야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이장자녀·의용소방 등 타 장학금 수혜자를 비롯 부양의무자 모두가 전업적 직업이 있는 사람, 직장 등으로부터 학자금 수혜를 받는 사람, 규모이상(농지소유 5ha, 소 70두, 돼지 1,000두 등)의 영농을 하는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학자금 신청 대상자가 지원신청서, 의료보험증 사본, 정보제공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마을 이장의 확인을 통해 해당 거주지 읍면에 신청하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학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며 당해 입학금 전액 및 수업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영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복지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해당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까지 관내 371농가를 대상으로 9,844만원의 농업인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자가 단 1명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