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31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첫날인 지난 19일 담양선관위에는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가려는 출마희망자들이 몰렸다.
첫날 담양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기초단체장에 강대령(무소속)씨와 이정섭(민주당)씨, 광역의원은 1선거구에 강종문(민주당)·박철홍(열린우리당)·장현동(무소속)씨이며 기초의원은 가선거구에 박종원(열린우리당), 나선거구 추연욱(무소속), 다선거구는 이근식(민주당)씨 등 총 8명이 등록을 마쳤다.
담양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이 일요일로 휴일이었지만 업무를 개시, 후보 등록을 받았다.
또한 20일에는 손현철(열린우리당)씨가 광역의원 1선거구, 구상규(무소속)씨가 광역의원 2선거구에 등록을 했으며 신인우(무소속)·정광성(무소속)씨가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박갑진(무소속)씨가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차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보들은 곧바로 선거 사무실을 열 수 있으며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할 수 있는데 선거사무관계자는 군수 선거 예비후보는 3명, 광역-군의회 예비후보는 2명 이내로 임명할 수 있고 모든 예비후보는 회계책임자 1명씩을 선임해야 한다.
특히 예비후보자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 방송이 가능해 지면, 전자우편을 이용한 정보 전송도 가능하지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방송은 불법이다.
또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후보자들은 곧바로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실질적인 선거관리가 시작됐다고 보고 본격적인 선거법 안내와 함께 불법·위법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각당의 공천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첫날 예비후보자 등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많은 후보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출마예정자들은 이날부터 공식 선거전에 준하는 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각종 비용처리문제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