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박람회 기간 선진 교통문화 선도
전통음식과 슬로시티 관광객 급증 대비
창평면이 대나무박람회 기간동안 경찰과 공동으로 관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창평면(면장 이경호)에 따르면 지난 25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담양에서 최초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맞아, 창평을 방문할 관광객이 급증할 것을 예상하고 면소재지 교통대책 등 질서유지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관광객 차량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창평초등학교에서 창평고등학교에 이르는 구간을 9월 10일까지는 불법 주정차 안하기 사전계도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행정과 경찰이 협력해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이경호 면장은 “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은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평면은 전통한옥과 돌담이 잘 보존돼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볼거리뿐만 아니라 5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과 쌀엿, 한과, 창평국밥 등 먹을거리도 풍부해 해마다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는 14만여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