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체결한 담양군-국립광주박물관 업무협약

8월 24일~10월 31일, 박물관 기획전시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불과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남도문화전Ⅵ-담양' 특별전이 마련돼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특별전 ‘남도문화전Ⅵ-담양’은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담양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시대적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대숲과 청정한 환경을 자랑하는 담양은 태목리 유적을 비롯 선사유적부터 고대유적이 자리하고 있으며, 송강 정철(1536~1593)로 상징되는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산실로 유명하다.

이에 담양 특별전은 이러한 담양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심층 조명해 담양이 지닌 문화의 깊이와 향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진행될 특별전 ‘남도문화전Ⅵ-담양’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11월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에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어 국제적인 문화행사도 함께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미 알려진 담양의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특별전시를 추진하며, 담양군은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기념해 ‘담양 특별전’을 개최함으로써 군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이 크게 고취될 것이란 기대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양 기관은 이번 특별전시의 성공은 물론 남도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전승 발전시키는데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광주국립박물관 담양 특별전’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에 개최됨에 따라 박람회 참관을 위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국립광주박물관 측과 ‘담양 특별전’ 개막식과 관련해 협의를 가진데 이어 지난 14일 전시 관련유물 인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