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는 최근 상반기 한국어 교육 종강기념‘도전! 다문화가족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담양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골든벨 축제는 언어와 생활문화가 다른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모여 그동안 배워왔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다문화가족 간의 이해와 화합의 자리를 통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고 한국어를 알아가는 다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한국문화와 우리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골든벨 축제에는 담양군 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인으로 구성된 한 팀이 한국어로 답을 쓰는 형식으로 총 20여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에서 온 쯔엉티밫 (5년)·도안티짱(1년8개월) 팀이 영예의 1등을 차지한 가운데 2등은 라이녹비·누엔티녹뚜 팀이, 3위는 원다운·팜티프엉 팀이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노력상, 모범상, 개근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주인공인 쯔엉티밫 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수업을 들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알게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