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열쇠’ 운영, 7월초 장성댐 인근 산행중 발견
산행 중 우연히 산삼 9뿌리를 캔 행운아가 지역사회 화제다.
담양읍에서 ‘담양열쇠’ 가게를 운영하는 양경식 씨가 화제의 주인공으로, 양 씨는 지난 7월초 장성댐 인근 야산에 산행을 나섰다가 가족삼으로 보이는 산삼 9뿌리를 한꺼번에 획득하는 행운을 만났다.
마치 마늘쪽 같은 모양과 크기로 자란 이 산삼들은 심마니들에 따르면, 작은 것은 5년, 큰 것은 2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모두 한곳에서 자생한 9뿌리로 가족삼이다.

행운의 주인공 양경식 씨는 “얼마전부터 취미로 산행을 즐기면서 산나물과 약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뜻밖에 산삼을 발견해 제 자신도 너무 놀랐다” 면서 “전날, 특별한 꿈을 꾼 것도 아닌데 우연히 이런 행운을 안게 돼 아직도 얼떨떨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9뿌리나 되는 산삼을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그는 “하도 신기해서 2뿌리는 우리 가족들이 먹었고 나머지 7뿌리는 임자가 나타나면 팔 생각이다” 면서 “산삼이 꼭 필요한 사람이나 환자에게 서로 좋은 값에 매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