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전분야 22개시군 중 ‘최고점수’ 받아
메타길은 최근 ‘남도 산림문화자산’ 에도 선정
생태도시 담양이 ‘2014년도 산림행정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가 평가한 지난해 산림행정 종합평가에서 담양군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행정 추진을 위해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건전한 산림환경 조성 등 산림가치 재창조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4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해 산림사업 전반을 종합평가한 결과이다. 전남도는 산림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평가결과 환류를 통해 산림정책의 혁신과 창조적인 산림행정을 활성화시켜 산림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림행정 추진으로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성공적 추진, 산림자원의 조성․이용․보호․보전을 통한 산림가치 재창조를 위해 산림행정 전반에 대해 38개 지표를 마련하고 각 시군의 지난 1년간 실적을 평가했다." 면서 "그 결과 담양군은 산림정책․보호분야, 산림자원 조성과 나무 심기, 산림복지와 임산물산업화, 산림 경영기반 구축 및 재해예방 전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담양군은 ‘숲속의 전남 아름다운 담양만들기’를 위해 ‘메타 천년숲’ 과 ‘대나무 하천숲’, ‘전통마을숲’ 복원에 이어 ‘명상학교숲’ 조성, ‘대나무가로수’ 식재 등 지역 곳곳에 숲을 조성 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군민들도 나무심기를 통한 마을가꾸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군은 지난해 ‘전국우수 산림생태 복원대전’에서 ‘가마골 생태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봉곡마을 왕버들 숲’이 공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군은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한국의 아름다운 거리숲’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최근 전남도로부터 ‘남도 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되고 ‘국가 산림문화자산’ 최종 선정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이번에 ‘산림행정 대상’까지 수상해 향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조광윤 녹지과장은 “우리 군의 지역특색을 살린 대나무 가로수길 조성 및 메타 숲  확대 시책사업 등이 산림자원의 육성은 물론 관광소득으로 연계되며 큰 상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녹지공간 조성으로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안수종인 대나무 면적을 1만ha 조성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나갈 뿐만 아니라 숲속의 담양 만들기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2014년도 산림행정 종합평가’ 시상식은 오는 28일 곡성군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