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후보자추천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김효석 의원 사무실에서 민주당 공직 후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추천 원칙을 보면 모든 공직 후보자 심사 추천은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문성·도덕성·당기여도를 고려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객관적 경선 절차에 의해 일반 국민과 후원당원 50%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여론조사를 시행하여 9:1 백분율을 반영하고 공직후보자추천특별위원회의 심사 평가를 실시, 순위를 결정 추천키로 했다.
이는 당원들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주민들의 실제 여론을 100% 적극 반영코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으며 나아가 실질적인 상향식 공천 문화 확산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당의 절박함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공직 후보 순위별 추천 정수는 중앙당 인준, 확정 과정 및 후보사퇴 등을 고려하여 의원 정수 이상으로 하고 여론조사 기관 선정은 단체장의 경우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하고 광역·기초의원은 민간여론조사기관에서 여론조사를 맡기로 결정했다.
후원당원은 2005년 12월말 현재 등록 당원으로 확정하고 일반 유권자는 최근 발간된 KT 전화번호부를 근거로 읍면 리별 인구 비율을 적용해 무작위 추출 실시할 계획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2000명(후원당원 600명)을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9일까지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일반 군민은 유선전화 통화시 응답자를 표본으로 하고 후원당원은 유무선 전화번호를 동시에 활용하여 실시하고 제반 비용은 공천 후보로 결정된 자가 부담키로 했다.
광역의원은 1지역의 경우 강종문 현 의원만 신청해 서류 심사에 하자가 없으면 추천하며 2지역은 1500명(후원당원 300명)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6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기초의원은 2명을 선출하는 담양읍의 경우 1500명, 기타 지역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김평택 공천특위 부위원장은 "삶의 목적이 4년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선 과정에서 과열을 자제하고 결과에 웃으며 승복하는 행복한 삶의 목표를 공유하여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자"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