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의원선거에 뜻을 둔 입지자들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오래전부터 守城의지를 밝히고 최대한의 프리미엄을 활용해 온 현직 도의원들의 기득권속에 그동안 숨죽여 오며 기를 펴오지 못했던 입지자들은 이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험난한 정당 경선을 피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나름대로 명분을 내걸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어 도의원 선거는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담양은 제1선거구(담양읍.무정.월산.금성.용면)에 강종문(민주당) 현 도의원을 비롯 김상희(무소속), 박철홍(현 공무원), 장현동(무소속)씨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며 2선거구(수북.대전.봉산.고서.창평.대덕.남면)는 송범근(민주당) 현 도의원을 비롯 구상규(무소속), 김경수(민주당), 양삼기(무소속), 이병담(민주당), 최병환(민주당)씨 등 5명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담양에서는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난립하는 상황이지만 민주당 공천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선거법에 따라 본선 출마를 할 수 없어 최종 본선에서는 각 선거구별로 2-3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에서는 이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프로필과 출마의 변, 공약사항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잣대로 소개함으로써 이달말 실시될 예정인 담양지역 도의원 후보 여론조사(본지 계약 '더피플社' )에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참고 : 기사는 가나다순으로 작성했으며 후보별 공약의 많고 적음에 따라 기사량에 다소 차이가 있음)
<제 1선거구>
강종문 후보(민주당, 47, 읍 객사리)
"지난 4년간의 도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담양의 일꾼을 자처하며 지역경제·교육·문화·행정에 이르기까지 실로 많은 일을 해왔고 400억원 이상의 국도비를 담양으로 끌어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군민들의 격려와 성원을 토대로 초심을 잃지 않는 쉼 없는 전진으로 담양경제 살리기에 가일층 노력을 경주하겠다."
▲프로필 : 무정초교·담양중·담양고·남도대학 졸업, 담양새마을금고 이사, 제일정미소 대표, 민주평통자문위원, 민주당 담양·장성·곡성 부위원장, 민주당 연청전남도지부 회장, 現 도의원
▲ 공약 : 여성을 위한 지원대책 강화 /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 예산 지원 강화 / 획기적 담양경제 발전으로 영산강의 기적 이룩 / 담양에 국도비 최대한 유치, 郡예산의 1/3 해당 사업비 담양 기필코 유치
김상희 후보(무소속, 47, 읍 지침리)
"담양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담양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당당한 대의정치, 여론정치를 실현하겠으며 선진 지방자치 문화 확립에 한 몸 바치겠다. 황폐환되고 있는 농업구조개선에 최우선을 두고 농업·농촌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담양을 만들기 위한 성실한 일꾼으로 지역에 봉사하겠다"
▲공약 : 노인복지-작은일터·생산적인 여가 운영 / 교육분야-초중고 선도적 영재반 운영 / 인구문제-생태적 담양전원도시 중점개발로 인구유입 유도 / 사회문화-대도시 합병교섭으로 통합추진 / 환경-생태전원도시 모델지역화 / 농축산업-구조적 혁신 및 지역브랜드 중점 육성
박철홍 후보(열린우리당 입당예정, 46, 읍 지침리)
"담양은 조상대대로(선친: 박성환 전 축협장) 살아왔고, 또한 내가 뼈를 묻어야 할 자랑스러운 고향이다. 도의원은 담양의 발전과 주민의 이익을 위해서 타시군의 도의원들과 경쟁한다. 그래서 도의원은 자질과 능력이 중요하다. 나는 학문적 이론과 현실경험(최형식 군수 비서실장, 도의원시절 보좌역)을 바탕삼아 '제대로 된 도의원'으로서 제2의 담양의 부흥을 이루겠다.
▲공약 :전국 최고 영어·중국어타운 등 교육도시 조성, 담양고 명문고 육성, 전남대 담양유치, 초중고 특성화 교육 확대 /농축산물 유통판매장 건립, 대나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 발굴, 농축산물 공동브랜드로 농업 실질소득 증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수당 신설, 여성 고용확대 및 취미·여가 문화공간 확충 / 대규모 생태아파트·전원주택 조성하여 담양인구 7만시대로 지역경제활성화 달성 /새로운 형태 기업도시 유치/ 항일, 민주 투쟁지 및 대나무, 가사문학을 연계 하고, 담양을 한국판 할리우드로 조성 년200만 이상 수학여행 필수코스인 체류형 관광지로 700만 담양관광객 시대 열겠다./ 생태도시, 대나무 신산업 등 군정책에 적극 협조하여 전남도에서 제 2의 담양군청 역할을 해내겠다./
장현동 후보(무소속, 40, 읍 지침리)
"담양에 진정 필요한 사람은 무소신·무능력이 아닌 참되고 땀흘려 일할 줄 아는 일꾼이다. 당면한 담양의 과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담양 !, 새로운 담양 !을 만들기 위해 도의원으로서 실천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해 보이겠다. 특히 어떠한 일에 있어서도 '담양발전, 군민우선'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지역에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겠다."
▲공약 : 인구감소 해결 방안 일환으로 고교공동학군제 부활 추진 / 도청이전·혁신도시 유치 실패에 따른 침체된 담양발전 활력소 차원의 전남도 특단대책 관철 / 특성화·차별화된 친환경 고품격 농축산물 생산등 쌀농업·시설농업·축산업 육성 지원책 마련으로 잘사는 농촌 건설 / 담양 발전의 중심축인 문화·레저·관광산업 획기적 도약을 위한 민간자본 투자유치 및 전남도 차원 적극적 지원 추진 / 담양읍 상권 활성화 위한 상인·사회단체·행정·유관기관 공동대책 마련 / 노인·여성·장애인·청소년 복지시설 확충으로 더불어 잘 사는 담양 건설
<제 2선거구>
구상규 후보(무소속, 54, 봉산면 와우리)
"묵은 정치인으로는 어려운 농촌과 농민의 한숨소리를 잠재울 수 없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농민과 고락을 함께하는 부지런하고 참신한 서민일꾼이 이제 진정 필요할 때이다. 지금 담양에는 농촌현장의 문제점을 대변할 발로 뛰는 젊은 일꾼이 필요하며 분노와 허탈감에 빠진 농민과 소외된 자들을 위해 이 한 몸 불태우기 위해 도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 : 65세이상 고령농업인 특별소득보조금 지급, 농가단위 소득직불제로 생활안정 / 산물벼 매입방안 개선, 쌀대체 품목발굴 육성지원, 남4개면용 대형건조 보관시설 신설 / 담양한우브랜드 육성 및 축산전업농 육성지원, 소고기 이력추적 관리제 조기도입 / 담양농특산물 서울전시판매장 개설, 농특산물 통합브랜드화 및 방송광고 추진, 딸기·포도음료 개발 및 가공사업 추진 / 증암천 상습침수지역 대형펌프장 설치, 봉산 연동·고서 성월 침수구역 배수로 개선 / 창평 광덕·남면 경상 풍암 경지정리 추진, 창평 대형 복지문화회관 건립 / 하우스농가 작업보조기구 및 보온창고 대폭지원, 농업재해보상 기금 설치 및 기준 대폭 개선, 노약자 농촌 정기순회진료 / 경인지역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단위농협 자매결연 추진
김경수 후보(민주당, 47, 읍 학동리)
"미래의 담양 비전은 거시적 차원에서 경제마인드를 갖춘 전문성과 인간적이며 진솔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려운 시련과 좌절을 견디고 불굴의 투지로 정치에 입문하는 만큼 군민과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의원이 되도록 하겠다. 차별화된 의정활동과 끊임없이 항상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적극적·긍정적·진취적 자세로 담양과 전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필 : 금성초교·금성중·광주숭의실고·조선대병설공전·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졸업, 전남대공대 산업대학원 2년 제적, 前 크라운제과 광주공장장, 前 민주당 도당 자문위원·조직부국장, 現 건설업
▲공약 : 지역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농촌소득 보장 / 지역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 개발 추진 /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책 마련 / 부강한 潭陽, 부강한 南道 건설 실현
송범근 후보(민주당, 54, 대덕면 용대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과 개발 촉진에 적극 나서겠으며 지난 4년의 도의회 활동을 기반으로 담양발전에 더욱 실속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 담양은 文鄕인 만큼 문화예술 분야에도 우뚝 서는 유명한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도시인근 지역을 활용한 자연환경삶의 터를 조성, 담양의 현안인 인구유입에 노력하겠다."
▲공약 : 농촌소득증대-쌀소득직불제 사업량확보, 위탁영농주식회사 설립, 농민 편익제공 및 묵힌 경작지 최소화, 친환경농업 광역화, 농산물 공동브랜드화로 판로 안정대책 마련 / 문화관광-테마 맞춤형 사이트 구축 및 홍보활성화로 관광객 대거 유치, 문화재 보호와 역사현장 컨텐츠 개발사업 추진 / 주민복지-노인도우미 봉사단 활성화, 저소득 아동보육 및 신생아 장려금 확대, 장애인 생활시설 및 재활근로사업 확대 / 환경보존-농촌폐기물 종합처리장 설치, 자연형(소하천)오염하천 정화사업 및 영산강물살리기 대대적 정화사업 추진, 지하수 관정 무분별 개발억제 / 교육-권역별 초중교 통폐합 추진, 교육의 질 향상과 인재육성 차원 관내 全학교 기숙사 설치, 외국어·한문·서예 조기교육 실시
양삼기 후보(무소속, 64, 남면 연천리)
"40여년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피나는 야당생활을 해왔고 지방자치 시대 개막과 함께 초대 담양군의회 부터 4선 경력 16년의 군의원을 지내면서 군민의 충실한 대변자로, 성실한 머슴으로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그간의 민주화 경륜과 군의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도의회에 진출, 담양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제일의 潭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필 : 남면초교·조선대부속중 졸업, 호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前새정치국민회의 주앙당위원·담양장성부위원장, 前담양장학회 이사, 前담양군의회 1·2·3대 의원 및 1대 부의장·2대 의장, 現 군의원
▲공약 : 시대는 변하고 있다. 이 변화의 시대를 극복하지 못하면 영원히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수도권·충청권은 날로 비대해 지는 반면 전남은 낙후된 경제사정으로 인구마저 계속 줄고있고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과 담양군이 처해있는 절박한 실정을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하여 전남이 살고, 潭陽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발돋움 하는데 초석이 되겠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도정활동 모든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는 지역민의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
이병담 후보(민주당, 69, 대덕면 장산리)
"담양부군수 등 풍부한 공직 경륜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경험, 잠재된 다양한 능력을 바탕으로 이제 마지막 고향에 대한 봉사라는 결연한 심정으로 담양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붇겠다. 도정활동에서 민주적·생산적 리더쉽을 발휘하겠으며 빈약한 담양군 예산 건전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직경험을 최대한 살려 튼튼한 재정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담양을 만들겠다."
▲프로필 : 만덕초교·광주서중·광주일고·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前 전남도예산담당관·담양부군수, 김효석 16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담양·곡성·장성 상근부위원장, 3대 군의원, 現 바르게살기郡회장
▲공약 : 삶의 질 향상-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12개 읍면 맑은물 공급사업 대대적 추진, 농촌지역 보건·의료·사회복지 환경예산 대폭 확대유치, 전원형 주택단지 확대로 지속적 인구유입 추진 / 첨단 복지농촌 건설-농업기반시설 개선 및 무공해 고품질 시설원예 집중육성, 대나무자원 활용 생물산업 활성화로 잘사는 농촌 탈바꿈 / 문화·관광·휴양도시 건설-국도비 유치와 민자 적극 유입으로 담양을 국내 최고의 생태문화 휴양관광벨트 조성 / 투명한 도정활동-담양발전을 최우선 도정활동의 목표로 삼고 지역민에게 마지막 봉사한다는 진솔함, 열정으로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에 헌신
최병환 후보(민주당, 59, 대덕면 갈전리)
"지역 농업과 농촌, 담양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때마침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어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도 있어 의정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겠다. 군의원, 4선조합장 출신으로써 농업과 생활정치 모든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살려 담양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
▲공약 : 쌀 문제- 쌀 대량 소비위해 쌀국수·제과·떡 공장 설립추진, 전남쌀 자회사 설립으로 유통질서 확립 및 쌀값 안정대책 마련 /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설립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신뢰받는 농산물 소비체계 구축 / 읍면별 건조장 설치로 지역 산물벼 전량수매 추진 / 농어촌 노인복지연금제 추진으로 고령노인 문제 해결 /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담양에 이와 연계한 친환경 중소기업·벤처기업 최대한 유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