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지난 14일 3~6학년 학생 35명을 비롯 교직원, 학부모, 면사무소 담당자가 함께 관내 독거노인 가정 6곳을 찾아 나눔의 기쁨을 몸으로 느끼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지역의 독거노인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와드리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통해 교육의 위대한 목표는 아는 것 보다 실천임을 깨닫게 했다.

특히 금성초교는 금성면사무소와 독거노인생활담당자와 협의해 꼼꼼한 사전 조사와 답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서기 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금성초교 학생들은 6모둠으로 이루어진 두레 별로 청소도구를 준비하고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기본예절을 배우고 선물까지 준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불편한 몸으로 홀로 삶을 이어가는 독거노인의 방을 청소해 드리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드리는 일, 웃자란 마당의 풀들을 정리해 드리는 일,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어 손자·손녀 노릇을 해 드리는 일, 어르신들의 몸을 가볍게 안마해 드리는 사랑스러운 손길은 인정이 넘치는 최상의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금성초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의 목표를 ‘효 봉사활동’에 두고 교직원 협의와 다모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되는 ‘배움의 경험’을 소중히 하는 무지개학교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