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이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최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캄보디아 초등국외체험학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들의 미래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핵심문장 외우기‘FET인증제’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담양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 연 2회 국외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국외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캄보디아 전통 물소 달구지를 타고 현지인들의 마을을 둘러보며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왓’을 방문, 앙코르 왕국의 건축과 예술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3일째에는 동양 최대의 담수호인 톤레삽 호수과 수상촌을 방문했으며 물 위에 지어진 조그만 소학교에 들러 현지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악기 및 노래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에 참가한 만덕초교 정 모 학생은 “이번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담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담양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