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작품전시·환경정화활동 등 다채

양성펑등사회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격려하고 모범사례를 알려 여성 권익보호 확산에 기여키 위한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오는 14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7월 1일부터 1주간 개최된 여성주간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는 ‘양성평등기본법’이 지난 1일부터 개정·시행되면서 올해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를 갖는다.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효순) 주관으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양성평등주간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여성들은 물론 어린이·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자 ‘일·가정 양립 약속과 실천, 평등의 첫걸음입니다’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 여성단체 및 여성관련 기관,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통(通)하는 여성 리더의 빛(光)나는 이미지 경영’을 주제로 한 나선희 前 광주MBC 아나운서의 특강을 시작으로 양성평등헌장 낭독 등 기념식에 이어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전시운영계획에 대한 동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로 죽녹원, 관방제림 등 대나무박람회장 주변에서 ‘깨끗한 담양만들기’ 환경정화활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광주 70주년을 기념해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우리사회의 지난 70여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활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여성권익 보호와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여성단체는 물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