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휴 교육장이 전남체육중학교에 재학 중인 담양출신 황정림 선수(사진 우측)를 격려하고 있다.

담양 출신으로 담양남초등학교 육상부를 거쳐 지난 2013년 전남체육중학교에 진학한 황정림(15) 학생이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2관왕을 차지하며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전남체육중 3학년에 재학중인 황정림 학생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육상 1600m계주와 8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이래 전남 여중부가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황정림 학생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림 학생은 담양남초교 5학년이 되던 지난 2011년부터 육상부 활동을 시작해 다음해인 2012년도 담양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00m와 800m 경기 2관왕을 차지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졸업과 함께 전남체육중학교에 진학했다.

담양남초교는 전라남도교육청 육상육성지정학교로서 육상부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황정림 학생의 메달획득으로 학교의 명예가 드높여졌을 뿐만 아니라 운동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영휴 교육장은 지난 24일 전남체육중을 방문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황정림 학생의 쾌거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공영휴 교육장은 “어렵고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고 2관왕의 쾌거를 달성해 고향인 담양을 빛내 줘 장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능과 소질을 잘 살려 훌륭한 선수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