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완 문학평론가

담양출신 문학평론가이자 격월간 에세이스트 발행인인 김종완(61) 재경 향우가 최근 600여페이지 분량의 단행본 ‘한국수필 당대 10년’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종완 대표는 에세이스트 창간(2006년) 첫해부터 그 해에 발표된 작품 중 최고 작품 10편을 선정해 올해의 작품상(THE BEST 10 IN THE YEAR)을 시상했다.

여기에 매년 동원된 심사위원만도 현역작가가 200여명이고 심사기간이 무려 석 달이나 걸리는 등 에세이스트사는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출판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김종완 대표는 “이 심사는 수필계에 새로운 놀이였고, 수필공부에 박차를 가하는 동력이었고, 작가들 서로가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축제였다”면서 “그 10년의 결실을 묶은 책이 바로 이 책 ‘한국수필 당대 10년(2005∼2014년)’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진정한 문학의 감동은 구체성에서 나오며 한국수필에 시급히 요청되는 것이 진정한 리얼리즘적 훈련이며, 탄탄한 리얼리즘의 훈련이 없는 모더니즘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읍 태생으로 조선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종완 대표는 현재 한국디지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역에서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담양문인협회 박성애 회장이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