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사회복지시설 및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위생교육으로 식중독 안전지대 만들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이 높은 하절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을 위해 최근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장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 관리자 및 조리 종사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는 물론 50인 이하 소규모 급식시설인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방문요양 거점급식소, 마을경로식당,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등 160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교육은 식중독의 올바른 이해와 식중독 발생 시 대처요령, 식자재 관리요령 등 사례중심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보건소 손 씻기 체험에 이어 살균 소독제, 홍보물 등도 배부했다.

이밖에도 군은 참석자들에게 지역 순환형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채소 등 지역 농산물 등을 식자재로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담양은 최근 6년 동안 식중독 발생이 없는 자치단체로 식중독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 담양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를 앞두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11월 남도음식큰잔치를 대비해 차별화된 ‘위생담양’으로 거듭나고자 안전한 식재료 사용과 철벽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