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담양대나무배 전국 MTB 대회가 전국 자전거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자전거연합회(회장 조상철)가 주관한 ‘제4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대회’가 지난 10일 추성경기장에서 출발해 나무터널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길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금성산성을 거쳐 주변 캠핑장과 산악코스까지 총 22.1km 테마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자부 7종목과 여자부 3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된 가운데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 푸짐한 상금이 주어지는 한편  원거리상, 최고령 참가자상을 비롯 푸짐한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조상철 회장은 “계절의 여왕인 5월 담양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만큼 전국의 MTB 매니아들이 대거 참여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시니어부 우승은 윤중현(Aero팀) 선수가 차지한 것을 비롯 베테랑Ⅰ부 유진호(광주레이더스), 베테랑Ⅱ부 오원용(광주MTB), 마스타Ⅰ부 채강석(개인), 마스타Ⅱ부 정창조(경기 용인), 그랜드마스타Ⅰ부 김희성(개인), 그랜드마스타Ⅱ부 김삼섭(개인), 여성1부 한솔이(운암MTB), 여성2부 김소연(전주), 여성3부 유성영(첨단MTB), 학생부 조성민(정읍MTB)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원거리상에는 서울에서 출전한 이승용(개인) 선수가 차지했으며 팀최다인원상은 총 18명이 참가한 정읍 내장MTB팀이, 최고령상에는 올해 71세인 최충진(광주굴렁쇄팀) 선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