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인협회(회장 박성애)는 올해 대나무축제를 맞아 관방제림 일원에서 ‘깃발시화전’을 개최, 지역주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문인협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나무축제 기간 중 향교교 아래 관방제림에서 회원 및 초대작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숲의 노래, 시의 향기'를 주제로 제7회 깃발시화전 개막과 함께 시낭송, 플루트 연주, 국악 등 축하 공연행사를 가졌다.

박성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7회 대나무축제를 맞아 대숲처럼 아늑하고 관방천의 물결처럼 맑은 시의 향기가 넘치는 이곳에서 담양문인협회가 깃발시화전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운수대통 담양에서 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대자연을 만나고 시의 노래, ,함께 부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