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건설 후보지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혁신도시 후보지가 담양을 제외한 타 시·군 3곳으로 압축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담양군혁신도시유치위원회(위원장 서해준)가 성명서를 내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郡혁신도시유치위원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5개 시·군에서 제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용역을 맡은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입지선정 기준에 의해 평가중인 항목 가운데 아직 한가지도 취합되지 않았음에도 전남도에서 특정지역으로 압축 됐다는 여론을 흘려 20일자 모 일간지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후보지 3곳 압축’이라고 보도된 기사는 특정 지역으로 몰고 가려는 정략적 구태이다”면서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특정지역 선정을 위해 입지선정 평가단 구성도 특정 지역대학 교수들로 편향되게 선정하고, 시·도민의 알권리와 여론수렴을 위해 마련한 모 방송사 TV 공개토론을 전남도 관계자와 특정 지역 단체장이 의기투합, 방송 이틀 전에 거부한 것은 특정 지역으로 몰고 가려는 구태의연한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평가 기준에 의거 담양군이 정량적 평가방법으로 자체 조사한 6개 후보지 중, 전남도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지역이 있음에 그 지역이 예비후보지 3곳에 포함됐다고 여론을 흘리는 것은 유력한 후보지인 담양군을 탈락시키기 위한 정략적 행위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유치위원회는 특정 지역으로 짜 맞추기 위한 더 이상의 밀실야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와 같은 불공정 행위가 계속된다면 담양군에서 자체 평가한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합당한 근거 없이 최종 후보지가 결정될 시 평가결과에 대한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으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