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인 용면 죽림정사의 신임 주지 지홍스님이 취임했다.

최근 '죽림정사의 봄' 을 주제로 봉행된 지홍스님 취임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마하무량사 회주 암도 큰스님을 비롯 지역 스님들과 최형식 군수, 홍광표 동국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불교의식을 시작으로 주지 인사말, 축사에 이어 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용면 추월산 자락에 위치한 죽림정사는 지난 1988년 2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 정착해 손수 터를 닦고 불사를 진행해 창건한 수행도량으로, 현재는 선방과 극락전, 요사채 등의 전각을 갖춘 지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 전법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