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조합장 박근석)이 관내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의 일환으로 모국 방문 항공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북농협은 최근 농협 회의실에서 수북 다문화가정 초청 간담회를 갖고 고성리 거주 이영열·팜킴투 부부와 자녀 2명을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베트남 친정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왕복 항공료 1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이영열 씨는 “수북농협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처갓집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농협을 내 집처럼 생각하고 사업전이용 등을 통해 농협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수북 다문화가족 회원 16가정은 부부간 전원 조합원에 가입하고 부인들의 통장개설을 약속했다.

한편 수북농협은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맞춤형 영농교육을 비롯 체육행사 및 단합대회, 예절교육, 기타 자율행사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