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 및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자동차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에 따르면 날로 늘어나는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자기개발 기회 제공과 경제활동 참여확대를 통한 자립심을 제고를 위해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여성 17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학과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본격적인 운전면허증 취득 준비에 들어갔다.

아울러 군은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해 필요한 필기시험 응시료와 2종 장내시험 도로주행 응시료 등 상당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봉산면 소재 우양자동차운전 전문학원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차량 및 학과교육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담양경찰서는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한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학과시험 교재 제공 및 학과시험을 관내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안정적인 취창업과 자녀 양육 등 이동편의에 도움을 주고자 자동차면허증 취득을 지원하게 됐다”며 “자동차학원과 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해 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