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호구역을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노인보호구역은 교통약자인 노인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양로원, 경노당, 노인병원 등 노인들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선정해 노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자 하는 교통안전구역이다.

경찰청에서는 매년 2천건 정도 증가하는 노인교통사고를 예방 하기위해, 현재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만 적용하고 있는 법칙금 2배 가중처벌 규정을 확대키로 하고, 2015년 3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국민 홍보, 계도기간으로 설정하여,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고, 4월 1일부터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노인 장애인 보호 구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호 및 속도위반 등 주요법규를 위반한 경우에 법칙금, 과태료 벌점이 일반도로의 2배로 상향되어 가중처벌 받는 규정이다

참고로 승용차를 기준으로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위반했을시 범칙금 및 과태료, 벌점내용은, 주정차 위반시 범칙금 4만원에서 8만원으로, 통행금지, 제한위반은 법칙금 4만원에서 8만원, 신호·지시 위반시 6만에서 12만원, 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 시 6만에서 12만으로, 과속시도 마찬가지로 과태료가 2배로 가중처벌된다, 

4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도로교통법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노인·장애인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시 가중처벌 규정과, 새롭게 달라지는 도로교통법규에 관심을 가지고 , 개정된 법을 몰라서 불이익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하겠으며,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4월부터는 일반 교통 법칙금이 2배로 인상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위반시 가중처벌 규정이 와전되었다는 생각이다

노인, 장애인과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법을 강화하는 정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선진교통문화 인식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