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악기와 장구, 고깔 등을 만드는 ‘대한명인’ 김종혁 장인이 인천광역시가 주최,주관한 제22회 전국예술대회에서 공예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종혁 명인은 최근 인천에서 열린 이 대회에 대나무를 소재로 한 전통악기 ‘장구’를 출품해 공예부문 대상인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대회 수상작 중 시의회 의장상은 최고상인 대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에서 김종혁 명인은 “ 최근들어 우리고장 특산물인 대나무를 소재로한 전통악기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뜻하지 않게 전국 공예대전에서 큰상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담양의 명예를 걸고 대나무 전통악기 개발과 제작은 물론 대나무악기로 연주하는 공연문화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종혁 명인은 지난해 대나무축제 당시 대나무를 소재로 ‘대형 북’을 제작, 축제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세계대나무박람회에 활용할 ‘대형 장구’를 제작중에 있다. 김 명인은 담양군향토문화재 1호로 지정된 ‘죽산매구굿’ 전승자 및 상쇠로 활동중이며 지난 2013년에 (사)대한명인회로부터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물론 향토문화 발굴과 문화적 업적이 큰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부여하는 ‘국악소품 및 고깔’ 분야 ‘대한명인’에 선정된 바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