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산업화와 자동차 수요 증대로 도로에서 위험이   커지고 있고 다양한 인적, 물적 교통사고로 정신적·재산적인 피해와 함께 안전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와 경찰청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로교통법등 관련법을 통해 여러 가지 교통규제를 해오고 있고 위반자 단속도 병행하고 있으나 신호체계가 잘못 되었거나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은 좌회전 신호방식에 대해 개선하고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 방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4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좌회전 신호방식 개선 및 회전규제 완화 주요 내용을 보면 비보호 겸용 죄회전 신호체계를 도입하여 좌회전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에도 좌회전을 허용하고, 감응식 신호시스템 설치 확대 및 도로에 감지기를 설치해 차량이 감지될 경우 해당 신호를 부여해 원활한 통행을 할수 있도록 하며, 산업시설지구, 마을입구 등에 대해 좌회전·유턴허용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 신호기는 도로에서 보행자나 차량의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되어 있으나 개인 이기주의나 상호 신뢰규칙을 무시한 운행으로 불행한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교통신호의 역사를 보면 세계 최초의 신호등은 1868년도 영국 런던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수동식 신호등이였고 오늘날과 같은 3색 신호등은 1918년 미국 뉴욕에서 시행했으며 우리나라는 1940년 기차역 플랫품 입구에서 홈인(home-in)을 유도하던 날개식 신호기(信號機)가 시초이다.

이후 서울 종로네거리 화신백화점앞, 을지로 입구, 조선은행 앞에 3색 신호등이 설치 되어 교통 경찰관이 손으로 조작했다 하며 전등이 없어 밤에는 사용하지 못했다 한다.

광복 이후 주등식(柱燈式), 즉 신호철주에 매달은 신호등이 설치되어 사용하다 발전된 것이 오늘날의 신호기이다.

현행 비보호 좌회전은 녹색 신호때 좌회전해야 하고 적색등화에서 좌회전시 신호위반이며 교통사고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올바른 비보호 좌회전 운행법을 알아야  한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좌회전 신호방식이 개선되어 일부 교통규제가 완화 된다면 정체가 줄고 연료소모 및 사고가 감소되어 경제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안전과 원할한 소통에도 군민들의 체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신호등이 없어도 교통체증도 없는 세계 유일의 도시 중국 팔괘성 같이 대한민국도 조급함을 버리고 교통법규 준수와 타인을 배려하는 안전운전으로 안전불감증이 사라지는 행복한 선진 교통문화가 조성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