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에 사용되고 있는 용어 중 ‘저농약 인증’이란 표현 등 일부 용어들이 자칫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어 용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높다.
군과 지역 농업인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농림부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4개로 분류된 친환경농산물의 종류를 3개로 축소할 방침이다.
농림부가 입법예고 할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은 현행 저농약과 무농약, 전환기유기농, 유기농산물 등 4개로 분류된 친환경농산물 종류가 3개로 줄어든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기간에 의해 분류하고 있는 전환기 유기농(1년 이상)과 유기농산물(3년 이상)이 ‘유기농산물’로 통합된다는 것.
이에 대해 농민들은 그동안 용어 자체가 어려워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었던 것이 3단계로 줄어 든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이 기회에 용어 등 그동안 발생한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다. 현재 ‘저농약’이라는 용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만큼 ‘안전농산물’ 등으로 농가에 부담을 안 주면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용어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