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 벚꽃 명소, 상춘객 발길 이어져...

4월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봄을 맞은 담양 곳곳에 벚꽃이 만발하며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이자 격년제로 벚꽃축제가 열리는 추월산 벚꽃길은 용면사무소를 지나 추월산휴게소까지 약 4km에 이르는 벚꽃길 구간이 가족과 친구, 연인들 사이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담양호 초입인 금성면 원율리 삼거리에서 담양리조트를 지난 호안도로를 타고 구비구비 추월산에 이르는 벚꽃길은 벚꽃과 도로변에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 산길슭의 진달래 등 주변 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담양읍 관어공원 벚나무 군락과 관방제림, 연화촌 가는 길, 대전면 한재골 가는길, 봉산면 영산강 자전거길, 수북 국제야영장 진입로도 담양의 벚꽃 명소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도 대덕 갈전 방향 도로변, 무정 오례천 대덕 가는 길, 남면초등학교 교정, 월산초등학교 교정도 담양의 벚꽃 신명소로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