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친환경 농법만이 살 길
농업의 환경보전기능을 증대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화학비료의 구입 지원을 줄이고 대신 유기질비료에 대한 구입 지원이 강화된다.
이는 화학비료 사용이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추세에 맞지 않다고 보고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농민들의 한 숨 소리도 만만치 않다. 현실적으로 화학비료 사용량이 30% 대 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 해 하반기부터 화학비료 가격이 평균 20% 이상 대폭인상된 것.
결과적으로 화학비료 구입비를 모두 부담해야 하는데다 가격마저 큰 폭으로 오르자 영세농을 중심으로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유기질비료 (퇴비)의 시비를 늘리기 위해 올해는 70만 톤의 유기질비료를 확보하였고 2007년도에는 150만 톤까지 확보함으로써 유기질비료 구입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준비 중이며 구입 시 정부보조금도 25% 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화학비료에 의존하던 영농방식을 자의든 타의든 친환경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 농민들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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