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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있습니다 - 김종필(담양청년회의소 회장)할말있습니다 - 김종필(담양청년회의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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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합시다"
촉촉한 봄비에 죽순이 옹긋옹긋 솟아오르고, 따스한 햇살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햇잎을 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처럼 산에도, 들에도 봄이 왔건만 우리들 마음만은 아직도 한겨울처럼 차갑기만 합니다.
우리 모두의 고향이자 터전인 담양이 인구 12만이 넘는 옛 영화를 뒤로 한 채 인구 5만이라는 소 담양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5만의 담양 군민조차도 반쪽만 담양사람, 나머지 반쪽은 외지에 적을둔 가짜 담양사람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더욱 통탄하게 합니다.
지역을 이끄는 공직자 여러분!
담양 곳곳에서 담양을 위해 헌신하시는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목이 쉰 선생님 여러분!
담양의 치안을 위해 수고하시는 경찰 공무원 여러분!
내가 나고 자랐고, 우리 아이들이 나고 자랄 탯줄 묻은 영원한 고향
우리 담양을 이대로 그냥 외면하시겠습니까?
교육이 안돼 문화여건이 안돼 살기가 불편해서 떠나셨던 공직자 여러분 이제 들어오셔서 잘 사는 담양으로 만들어 놓으십시오
담양에 들어오셔서 담양을 위해 일해야 할 의무를 지켜 주십시오.
저희 JCI KOREA- 담양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군민 여러분의 하명을 받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 하명을 지키려 합니다.
우리 담양에서 돈과 명예,권력은 한껏 챙겨 가면서 정작 먹고,자고 쓰는 경제활동은 외지에서 하는 반쪽짜리 담양사람이 없도록 실천 가능한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담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 길과 더 넓은 도로가 뚫리고, 보다 나은 주거공간과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공간이 점차 생겨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 학교들도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담양이 정말 살만한 곳임을 느끼게 합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추월산과 가마골...
가사문학의 꽃을 피운 소쇄원,식영정,면앙정...
지역민은 물론 외지에서 더욱 유명한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 모두가 우리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이 곳이 사람 사는 곳으로, 사람이 북적대는 곳으로 만듭시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꿈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JCI KOREA-담양(담양청년회의소) 회장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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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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