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3일 단행한 본청 및 직속기관, 일선 교육청 주요보직 인사에서 신임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나주 영강초교 공영휴 교장을 임명했다.
이에따라 공영휴 신임 담양교육장이 3월 1일자로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부임하게 됐다.

담양교육장에 부임하게 된 공영휴 교육장은 “날마다 최선을 다하며 살자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좌우명으로 삼고 교육현장에 임하고 있다” 면서 “38년 동안의 교단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담양의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되살리고, 담양 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담양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함께 공영휴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교육지원청에 선정된 담양교육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선임 교육장의 뒤를 이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교실수업 개선을 최우선으로 학생중심 수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서술형 평가를 확대 실시하겠다는 교육방침을 밝혔다.

공 교육장은 또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애향심과 감동 인성을 기르기 위해 담양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으로 담양이 전남교육의 일번지가 되도록 감동 교육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영휴 신임 교육장은 해남과 나주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장학사를 거치면서 두루 교육 행정력을 키워온 교육자로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근무 시 ‘전원학교’ 시책을 창의적으로 기획.추진,  전국에 일반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한 바 있다. 또 나주 다시초 교장 재임시 2년 연속 연중돌봄 최우수학교 선정 및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 3년 연속 입상 등 지역사회 연계 학교 운영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인식 담양교육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화순초등학교 교장으로 일선학교에 복귀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