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치외법권'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수북 성암국제수련원

수북 성암국제수련원, 메타 길 등 주요 무대

담양에서 통쾌한 액션영화인 '치외법권(감독 신동엽)'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는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 이경영, 임은경 씨의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은 설 명절을 전후한 지난 14일부터 극락교 본원으로 설정된 수북 성암국제수련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치외법권'은 프로파일러와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신흥 종교집단인 극락교의 비리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액션물이다.

법보다 주먹이 먼저인 FBI 출신 프로파일러 정진 역은 임창정이 맡아 지적인 매력은 물론 코믹함까지 뽐낼 예정이며, 범인 검거보다 여자에 더 관심을 쏟는 강력계 형사 유민 역은 최다니엘이 연기한다.

특히 2012년 영화 '공모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임창정, 최다니엘이 재회하면서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한 임은경은 영화 속에서 사건 해결의 주요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등장, 극락교의 비리를 파헤치는 임창정과 최다니엘을 도우며 강도 높은 액션 연기까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는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담양 성암국제수련원의 수려한 산자락과 메타세쿼이아 길의 웅장한 진입로 등이 영화의 매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치외법권'은 오는 8월 15일 개봉될 예정이다.